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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미로...   


오래전에 본 영화이지만, 최근에 다시 본다.
내가본 최고의 영화중 하나이고, 판타지영화의 진정성을 보여준 영화라 생각한다.
나치와 당시 빨치산 부대와의 전투의 시대 상황속에 한 아이의 동화적 판타지가 당시의 상황과 겹쳐지면서, 파시즘과 인간의 순수성에 대해 은유적으로 표현을 하였다. 전쟁이라는 공간속에 갇혀있는 한 아이를 통해 순수의 짓밟힘과 자유에 대한 억압의 탈피를 보여줌으로 더욱 가슴아프고, 살떨리게 보았다.

영화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시대상과 잘 빗대여 표현을 하였고 또한 판타지의 특성을 잘 이용해 이영화가 사실만을 보여줌으로 비관적이고 가슴을 울리는 단순 마무리를 짓지 않고, 아이가 죽음직전 마지막 미소와 함께 가고자 했던 꿈의 세계를 보여줌으로 희망을 어른들에게 보여주었다는데 있다. 그래서 나에겐 이영화가 판타지영화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고 있기에 진정성을 갖은 최고의 판타지 영화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The grey   


리암니슨, 조난영화, 힘있는 독특한 액션적 구도...
이런것을 기대하며, 초기 트레일러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리고 오늘 영화를 보았을때 나의 단순한 생각에 큰 서운함을 느낀다.
이 영화는 조난영화도, 액션영화도 아닌, 인생과 인간에 관한 영화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갑작스러운 조난사고가 일어나듯이 큰 일들이 예고 없이 찾아 온다.
그리고 그 일들을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과 자세로 지혜롭게 때로는 무지하게 해처 나간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때, 그 고통을 이길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모두가 포기할때 가장중요한 늑대의 심부로 들어가 그 끝을 보는 사람도 있는것이다.
삶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결과가 어떻든 나만이라도 그 심부에서 거대한 그것과 마주대했다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생은 성공 한 것 일수도 있다.
도저히 참기 어려운 그순간 하늘에게 외쳐보지만, 신은 금 동화줄을 내려주진 않는다. 그것을 기다리다 스스로 시발 내가 끝내겠어.... 라는 마지막 오기만을 줄 뿐이고 신이주는 삶의 힌트 일지도 모른다. 이것에 너무나큰 동감을 얻었다.

기대이상으로 나에게 삶의 용기를 준 영화 였던것같다.

The Help   


1960년대 미국 흑인여성들의 모습을 풍자와 코믹 그리고 감동의 드라마로 만든영화입니다.
나의 할머니는 노예셨고, 나의 어머니는 하녀였기에 나는 당연히 가정부가 될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나의 꿈을 버렸다는 흑인여성의 이 말은 그 당시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사라 생각했습니다.
가장먼저 이 영화는 인종차별의 인권영화이면서 여성영화입니다. 칼라퍼플처럼 무거운 주제를 노예제도의 가장 대표인 미시간주를 배경으로 한 가정의 모습을 통해 코믹과 드라마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애잔한 감동을 주면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영화를 보니 "후라이드그린토마토" 영화가 생각나는 이유는 인종차별과 여성차별주의가 있던 미국 남부의 백인여성들이 그것에 맞서 얼어나는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일것입니다.

작년가을 미국에서 인셉션이후 처음으로 3주연속 박스오피스1위를 했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이젠 순수백인보다 다른인종이 많은 미국에서 더욱 공감이 갈만한 영화 일것 같습니다. 꼭 가족들과 보면 좋은 영화로 생각합니다.

Rabbit Hole   


아이를 잃은 부모의 절망은 어느정도 일지...
생각만해도 끔직한 상상일것이다.
랫비홀은 그 절망과 현실속에서 버텨나가야 하는 부모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를 잃은 슬픔에 대인기피를 갖은 여자, 그것을 떨치기위해 아이의 흔적을 지워가는 한 엄마와 평소엔 평범하지만 아이의 흔적을 계속 지키며 그곳에서 삶의 끈을 놓지 않는 아버지의 그 서로다른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생각하고 싶지 않는 이 상황이 나에게 온다면, 난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없다.

영화적 재미를 떠나 자식을 갖은 부모로서 느낄수 있는 부분을 디테일하게 묘사한 작품이였다.
퓰리쳐 상을 받은 원작이 오히려 영화보다 그 감정을 전달하는데 탁월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편 니콜키드먼의 여우 주연상 후보를 인정할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는 이 영화의 큰 핵심이였던 것같다.

애정의 작품, 변질의 사회   

힘이 벅찬다.
모든작업이 끝나고,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나의 몸과 마음의 기운을 빼고 있다.
4년간의 작업도 나에겐 큰 어려움이였지만, 마지막 출판사와 디자이너가 해야할 마무리일까지....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 그런것같다고...
생각해보니 그런것같다.
오랜기간 그렇게 커피마시면서 수다떨듯 요구하던 사람들이 진정 본인들이 보여주어야 할 타이밍에선 에너지를 전혀 느낄수 없는 단순 일로 끝마무리를 지으려한다. 어떻게 보면 애정과 개인의 역사를 가슴에 품고 만드는 작품이 경제학적 논리와 사회 구조속에 떨어졌을때 어떤 식으로 변질이되는지를 처철하게 보여주는 것 같았다.

확실한건 나의 시각이 결코 그들에 뒤지지 않음을 느꼈다. 겨우 저정도가 그동안 나에게 트집을 잡고 해 왔다는것에 스스로 수치심을 느낀다. 마음을 담고 진정을 담고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던 그동안의 진득한 나의 애정이, 책을 만드는 그들에게 무시당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애착을 갖고 만드는 작가의 열정이 단순 일로 치부되었을때 작가가 느끼는 수치심이 어떤것이고, 변질되는지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말씀드렸다.
앞으로다시는 어느누구에도 작은것 하나도 맏기지 않겠다고, 이젠 처음부터 끝까지 내손으로 할 것임을...

질문, 그리고 숙제   

종현이라는 동생이 왔네요.
언제나 열심히 살다가 회사를 옮기거나 여자한테 차이거나 그럴때 거의 1.5~2년만에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오늘도 위의 두가지 사항을 다 갖고 저를 찾아 왔네요.
녀석이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고, 뒤늦게 열심히 살고 있는지 아는 터라 연락이 오거나 찾자오면 참 기쁩니다.

한가지 미운점이 있다면, 언제나 저한테 하는 질문이 삶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그래서 함부로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질문을 진지하게 던지고 갑니다.
"형 행복해?" "형 사는게 좋아?" "형은 지금 만족해?"
"형은 왜 그렇게 살아 재미없지 않아?"....
등등

그런 질문을 하고 갈때면 잔잔하던 나무가지에 세찬 바람이 불어 흔들어 놓는 기분입니다.

나는 내 자신의 삶을 의심해 본적이 없습니다. 인생의 의심은 그 자체가 좌절이라 생각하기 때문일것 입니다.
나의 지금의 모습과 선택들이  최선이고, 최소한이라 생각합니다. 녀석은 그런 나의 모습이 어릴적엔 한심해 보였고, 지금은 신기해 보이나 봅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옳은지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삶의 숙제를 지금 제가 답을 낼 수가 없네요. 녀석도 그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죠? 단지 누구에겐가 어떤 힌트를 얻고 싶어서 이겠지요.....

오랜 작업의 끝...   

드디어 4년간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디자이너님이 겉표지만 만들면 모든것이 끝나는 군요.
내년 1월에 그 모습을 들어 낼 것 같습니다.
모든 넋두리는 그 이후에 해야겠습니다.

아이템을 착용한 경현   


기사의 칼과 용기의 라켓 아이템 장착완료~다 뎀벼 레드발싸

뽀로로에서 포켓몬으로 이젠 파워레인져에 관심이 바뀐 우리 아들의 행동들은 언제나 무적파워~ 레드발사~ 엉덩이 뿌지직 발싸~

"오 아저씨 고로께" modify  delete


회사 근처에 있는 "오 아저씨 수제 고로께"...
하루에 오전 오후 두번밖에 안 판다는 곳으로 맛이 기가 막히다 소문이 나서, 회사 동생하고 가 보았습니다.
역시 아주머니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더군요. 얼마를 기다린후 먹어보니 정말 맛 있었습니다.
우리 복실이와 아이들이 생각나서 몇개 더 사가지고 왔네요...^ ^

아이폰4s 기념   


처음으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가져봤습니다.
고집스레 일반폰을 가지고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저홀로 섬에 남는 느낌이 들더군요.

회사에서 어쩌다 밧데리가 다 떨어져 충전을 하려 보면, 저와 동일한 잭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더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결국 저혼자만 이런경우 편의점 신세를 저야 했지요.

가장 큰 변화는 어느 순간 다들 자신의 아래만 보고 작은 무언가만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모습도 옛나리 이야기 같습니다.
화재거리도 어플이야기...흐흐

그리고 오늘 아이폰4s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받아보니, 뭔가 또다른 일꺼리와 놀이감이 생긴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덕분에 홈페이지도 리뉴얼해보고, 내일은 페이스북도 개통을 해볼 생각입니다.

아직은 많이 미숙하고 어렵지만, 새록새록 배워가는 느낌도 나쁘진 않은것같습니다.

벤또와 첫만남 modify  delete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을 해 보았습니다.
집근처, 부자동네 레미안 건물에 있는 벤또집인데, 유행이 한참 지났긴 하지만, 저와 가족들은 처음 먹어 보았네요.
재밌고, 신기한 셋팅에 아이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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